롯데홈쇼핑은 5060세대의 TV홈쇼핑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헬스케어, 뷰티 등 액티브 시니어 대상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TV 시청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5060 세대의 TV홈쇼핑 이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이 2023년 TV홈쇼핑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고객의 주문금액 비중은 전체 연령대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4분기 주문건수도 3분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이들의 1회 평균 주문금액은 전체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헬스케어, 뷰티 상품 주문건수가 각각 10%씩 신장했다.
롯데홈쇼핑은 경제적 여유와 소비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가 충성고객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이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건강식단, 혈압계부터 안티에이징 크림까지 헬스케어, 뷰티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 4일 오후 8시 45분 케어푸드 브랜드 '메디쏠라'의 '영양 밸런스 메뉴 14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론칭 방송에선 준비한 수량이 15분만에 완판됐다.
같은 날 오전 7시 15분에는 '코지마 혈압계'를 판매한다. 혈압 측정은 물론 메모리 기능을 통해 평균 혈압을 추적하여 관리할 수 있다. 지난달 방송에서 주문건수 1,340건을 달성한 인기 상품이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는 '바디프랜드'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을, 6일 오후 5시 30분에는 집에서 걷기 운동이 가능한 '나인닷 러닝머신'을 판매한다.
이밖에 염색제, 안티에이징 크림, 탄력기기 등 노화 방지를 위한 뷰티 상품도 선보인다. 6일 오전 6시에는 새치 염색제 '하라즈 앰플 염색제'를 판매하며, 이어서 오전 7시 20분에는 '드라마티컬 골조크림'을 선보인다. 7일 오후 11시 50분엔 홈 뷰티 디바이스기기 '루킨스 탄력기기'를 판매한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지난해 TV홈쇼핑 상품 구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5060고객의 주문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헬스케어, 뷰티 상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이들의 쇼핑 패턴을 다각도로 분석해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뷰티 등 5060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