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2일 신년사를 발표하며 각 사업들의 변혁과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등 그룹의 미래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이날 코오롱그룹은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2024년 경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는 전년도 최우수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One&Only'상을 수상한 이병탁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상무보가 발표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미래가치를 위해 각 사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며,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를 보냈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는 그 고민의 결과를 실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오롱그룹은 "미래 기업가치 관점에서 현재 사업들을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변혁)하고 우리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기회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룹의 레거시가 고스란히 담긴 지식경영 시스템인 '백서경영'이 더 큰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제 사업 현장에서 확대 적용을 주문 했다.
진정성 있는 성찰과 실천을 강조하며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지난 11년간 고유의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해온 '코오롱공감' 경영메시지 배지·팔찌 발표도 유보했다.
코오롱공감이란 각 사가 자율경영·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성공을 이뤄가자는 코오롱의 경영 메시지를 뜻한다. 코오롱공감의 의미를 충분히 되새긴 뒤 새로운 다짐을 담아 다시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