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20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대내외 경기·금융시장 대예측 세미나‘를 진행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8%로 전망하며 지난 5월 전망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면서 "국내 경제의 경우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성장률은 2.2%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현 산업연구원(KIET) 원장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IT 중심의 완만한 수요 회복을 보일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인 산업을 위해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미·중 패권 전쟁, 인구 감소, 부채 위기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CERIK) 원장은 "현재 국내 부동산 시장의 경우 고금리와 PF 대출 부실화 위험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이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고,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주가 모멘텀 관점에서 올해 너무 부진했다가 내년 빠르게 개선되는 산업을 주목해야 하는데 이제 부합하는 업종은 반도체, 미국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가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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