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설악산을 올랐다가 실종된 산악회 회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오전 11시 15분께 설악산 신선봉 인근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1시께에는 A씨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500㎜가량 떨어진 곳에서 50대 B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16일 등산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겨 같은 날 저녁 경찰에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