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VC(벤처 캐피털)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DSC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3곳을 최종 선정했다.
19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국내 VC 출자 규모는 총 450억 원 이내로 3곳의 위탁운용사에 각 150억 원 출자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25일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1차 정량평가 실시 후 6개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이후 현장실사를 통해 지난 14일 대체투자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3곳의 위탁운용사가 최종 확정됐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사학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기금 운용수익률 제고와 장기적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지난해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다올인베스트먼트·LB인베스트먼트·인터베스트·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4곳을 선정해 총 1천억 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