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27일째인 18일 누적 관객 수 900만명을 넘겼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천만 영화'인 '아바타: 물의 길(30일),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 등보다 빠른 속도로 900만 관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4일차 100만 관객을 넘겼고 6일째 200만명, 14일째 500만명을 각각 돌파하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봉 4주 차 주말인 지난 15∼17일에도 121만여 명을 모으며 뒷심을 발휘했다.
'겨울왕국'(117만여 명)을 제치고 역대 국내 개봉작 중 가장 많은 4주 차 주말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작품으로, 정권을 탈취하려는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의 긴박한 9시간을 그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