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가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로 직행하고 있다.
12일 LS머트리얼즈는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6천 원) 대비 1만5,800원, 263.33% 급등한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2021년 LS엠트론의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이며, 차세대 2차전지라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2차전지에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공모가 대비 300% 넘게 급등한 점이 LS머트리얼즈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6일 케이엔에스가 공모주의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첫 '따따블' 종목에 이름을 올리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LS머트리얼즈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관 전체 신청 물량의 91%가 6천 원 이상의 가격을 주문하며 희망밴드(4,400원~5,500원) 최상단을 초과한 금액에 공모가를 형성했고, 일반청약에서도 약 13조원에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울트라커패시터(고출력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UC) 통합 생산시설 구축과 캐파(CAPA) 확대를 위한 투자 ▲리튬이온커패시터,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신제품 연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