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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오르기만 하던 시절 끝난다... AI 수익성을 보여줘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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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대표 빅테크들이 AI 관련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을지 여부에 주가 향방이 달렸다고 현지시간 11일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를 포함하는 빅7 기업들은 올해 S&P500 지수 상승의 3분의 1에 기여했다. 올해 찾아온 AI 열풍에 수혜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모습이다. 다만 주가가 평균적으로 실적의 32배로 형성되어있어 벨류에이션이 높은 상태다.

JP모간 세큐리티의 수석 전략가 마크 레흐만은 "AI 관련 수익을 약속한 기업들이 실제로 수익을 내기 시작해야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들은 3분기 이미 990억 달러의 기록적인 수익을 발표했지만, 추가적인 수익을 내야하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경우 챗GPT 같은 응용 프로그램을 뒷받침하는 대용량 모델을 훈련시키는데 필요한 엑셀러레이터 칩 판매를 통해 올해 수익이 2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의 44억 달러에서 굉장히 높아진 수치다.

반면 이 외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아직 많은 AI 관련 수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 6월로 끝난 회계연도 동안 수익은 직전 년도보다 조금 줄었다.

그동안 기술주는 비관론을 비웃기라도 하듯 계속 랠리를 보여왔다. 내년에도 기술주들의 주가가 하락하지는 않더라도, 이미 가치가 높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반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필 세그너 뤼트홀드 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 분야에서 정점을 찾는 것은 어리석게 여겨졌으나 어느 시점에서는 사람들이 위험을 인식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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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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