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드림행거’가 5성급 호텔에서 버려지는 폐침구류를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어메니티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어메니티 세트는 산책가방, 블랭킷, 장난감, 패브릭 키링 등으로 구성되며 고밀도의 면 100% 소재로 KCL 원단 검사를 거친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호텔 브랜드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림행거 측에 따르면 콘래드 서울 호텔과 리넨 수급 계약을 맺어 안정적으로 재료를 공급 받고 있으며, 켄싱턴 설악밸리 리조트, 코오롱 계열 호텔 및 리조트, 롯데스카이힐 제주CC, 조선호텔앤리조트, 설해원CC 등 현재 총 7개의 호텔, 리조트와 협업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조선호텔 사업장에서 수거된 호텔 폐침구류 소재로 반려견을 위한 장난감을 제작해 유기견 보호 단체에 기부하는 ‘한 터그(Tug) 내개’ 챌린지 장난감을 기획한 바 있으며, 할로윈·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설해원의 메시지를 담은 ‘폐리넨 유령 인형’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드림행거 김소연, 엄현진 대표는 “당사는 반려견 동반 라운딩을 선보인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반려견 동반 라운딩 시 제공되는 웰컴키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웰컴키트에는 롯데 스카이힐 제주 CC의 ESG 캠페인에 관한 내용과 반려견 동반 라운딩 시 주의사항을 담은 스텔라박 작가와의 콜라보 엽서, 반려견용 케이프, 패브릭 키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출시한 친환경 어메니티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과 호텔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트렌드에 주목하여 선보이게 되었으며, 반려인들과 비반려인들이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기업과 함께 환경 문제에 앞장서 의미 있는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