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건으로 집계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26일∼12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천 건 증가한 22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2천건)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6만1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6만4천 건 감소했다.
이는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늘었음을 시사한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10월 들어 상승 추세를 나타내며 11월 셋째주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바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