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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쇄신 칼바람...수펙스 의장에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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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SK수펙스 의장(SK그룹 제공)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진과 조직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습니다.

그룹 최고협의기구 수펙스를 사촌동생 최창원 부회장 중심으로 재편하고 50대 CEO를 전진 배치하는 등 7년 만에 세대교체에 나섰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입니다.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에 이어 2017년부터 중간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를 맡아 SK의 케미칼과 바이오 사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룹 2인자로 꼽히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2년간 수행하게 됩니다.

SK그룹은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습니다.

2017년부터 수펙스를 이끌어오던 부회장단은 7년 만에 2선으로 물러나고, 관계사 7곳의 CEO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안정’을 택했던 작년과 분위기가 달라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과 잇따른 투자 실패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SK하이닉스는 곽노정 사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뀌고 SK온 사장에는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그간 SK수펙스와 SK㈜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은 모두 SK㈜로 이관하고 장용호 사장에게 맡겼습니다.

SK머리티얼즈와 엔무브, 에너지에는 그룹 차세대 CEO 육성 프로그램(ELP)을 수료한 새 얼굴들로 채우며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올해 신규 임원은 82명으로 작년(107명)에 이어 또 다시 축소했습니다. 신규 선임 임원의 평균 연령은 48.5세이며 최태원 회장의 장녀 최윤정(34)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최연소 임원에 올랐습니다.

8명의 여성 임원이 신규 선임되면서 그룹의 총 여성 임원 수는 53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영상편집 : 권슬기, CG : 손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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