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인 12월은 배달업계 최대 성수기이다. 대목을 맞아 배달 앱들이 대대적인 할인 경쟁에 나섰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배민)은 지난 4일부터 '배민 오오오 할인대전'을 열고 4일부터 31일까지 5% 할인, 5천원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은 배민1 알뜰배달, 한집배달에서 사용할 수 있는 5∼10% 더하기 쿠폰(중복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BBQ, BHC, 굽네치킨 등 16개 브랜드에 대한 5천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동네 맛집에 대한 5∼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첫 주문 할인 쿠폰', '바로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배민은 이와 함께 4∼10일 일주일 동안 '2023 눈꽃 동행축제' 기획전도 벌여 땅땅치킨, 떡참 떡볶이&치킨 등 치킨 브랜드와 함께 최대 8천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별미와 B마트, 배민상회, 대용량특가 서비스에서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요기요는 1만7천원 이상 주문 시 대상 가게에서 무료로 배달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X'를 지난달 20일부터 반값 할인한 4천900원에 제공중이다.
요기요는 12월 맞이 '치킨대전' 이벤트를 진행해 1만8천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천원, 2만8천원 이상 주문하면 최대 3천원이 할인해준다. BHC, 호식이두마리치킨 등 여러 치킨 브랜드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쿠팡이츠는 와우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10% 할인을 지속하며 '시즈널메뉴 겨울편 와우할인 프로모션' 등의 이벤트를 연다. 치킨 브랜드를 대상으로 10% 와우할인에 브랜드 쿠폰을 추가 지급하는 '12월 치킨위크'도 전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배달업계 최대 성수기인 만큼 늘어나는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한 배달 앱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