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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허선호 부회장 '쌍두마차'…닻 올린 미래에셋證 2기

미래에셋證,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각자 대표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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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허선호 부회장 '쌍두마차'…닻 올린 미래에셋證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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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자료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하는 2기 전문 경영인 체제를 꾸렸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임시주총을 통해 허선호 부회장과 전경남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를 통해 허선호 부회장을 신임 대표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선임된 대표이사 2인은 글로벌, IB, 자산관리, 인사, 기획 등 금융투자업 전반의 경험을 통해 높은 금융투자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갖췄다"며 "각자 대표이사체제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출신의 허선호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한 이후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지원부문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WM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다.

김미섭 부회장은 지난 98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몸담아온 '미래에셋맨'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싱가폴·브라질 법인 대표,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사업 담당을 맡아왔다.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고금리 장기화로 다양한 변수가 있고, 실적 변동성이 커지며 많은 우려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 자산 배분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환원 정책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0월 자기주식 1천만 주 매입을 결정한 이후, 현재까지 729만 주를 매입했다. 매입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2024년부터 향후 3개년간 주주환원정책 수립을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현만 전 회장과 조웅기 전 부회장, 이만열 전 사장은 그간 그룹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문으로 위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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