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BTS)의 군 입대 계획 발표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6일 오전 9시 39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6.81%, 1만4,500원 상승한 2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의 긍정적인 기업 평가에 투자심리도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 원을 유지했다. 현 주가 대비 45% 가량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BTS 4명의 연말 입대 계획 발표는 오히려 불확실성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판단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하이브의 경우 구매력이 높은 서구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만큼 내년 데뷔할 신인 3팀 등을 통한 이익 성장이 경쟁사 대비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BTS 공백기에도 내년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3,240억원으로 올해(3천억 원)보다 8.1%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BTS 멤버는 2025년 6월 전원 전역할 것으로 예상돼 연말부터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3년 만의 완전체 활동으로 팬덤의 역대급 보복 소비가 전망되며 주가는 내년 하반기부터 선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