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한화투자증권 우선주가 이틀 연속 상한가(가격제한폭 최상단)를 기록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우는 오전 9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9,69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도 29.97% 상승하며 거래를 마친 바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 5.97%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같은 시각 두나무 지분 7.24%를 보유중인 우리기술투자(+2.72%)와 가상자산 관련 기업인 위지트(+6.50%), 티사이언티픽(+8.66%)도 주가가 강세다.
비트코인 관련 기업들의 상승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4만 달러를 넘어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전쟁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