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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폭설'…"한국인 수십명 사흘째 발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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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지역 폭설로 1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폐쇄됐던 뮌헨 국제공항이 3일 오전 운영을 부분 재개했다.

하지만, 뮌헨공항에서 귀국하려던 한국인 수십명도 사흘째 발이 묶인 상태다.


항공편이 갑자기 취소돼 뮌헨공항과 인근 호텔에서 숙박해야 했던 한국인 승객 수십명은 대체 항공편을 구하거나 운항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인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한 승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인천 직항 노선은 루프트한자 항공이 주 5회 운항한다. 이번 폭설로 1, 2일 인천행 항공편 2편이 결항했다.


주독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측은 3일 "뮌헨공항공사, 루프트한자 항공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며 "어제 한국행 직항편이 취소됐고 오늘은 직항편이 없어 승객 대부분이 네덜란드나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일정으로 변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3일 오전 공항이 일부 재개됐다는 소식에 뮌헨공항 서비스센터에는 대체 항공편과 운항 재개 현황을 알아보려는 승객들의 문의가 잇따른다.

폭설로 마비됐던 뮌헨 시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도 이날 중 일부 재개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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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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