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시중은행에 뒤쳐지지 않는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1일 수협은행 출범 7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2001년 공적 자금을 받아야 했던 뼈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성장과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라며, "시중은행과 경쟁을 한다 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역량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앞에 놓여있는 길이 결코 평탄치는 않지만 함께 힘을 모은다면 능히 이겨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은행장으로서 제가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강행장은 또 '수협은행 답게', '보다 새롭게', '수협은행을 넘어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기존의 낡은 관행을 철폐하고 인사와 조직, 문화 등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수협은행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어업인, 고객과 함께하는 튼튼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지역 조합장들을 비롯해 권성동, 성일종, 김승남 국회의원,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서강석 송파구청장,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200여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Sh수협은행의 창립을 축하했다.
창립 7주년을 기념해 전국 9개 수협 회원조합이 참가하는 '사랑해(海) 우리 수산물 대잔치'도 열렸다.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 송파구청이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해양 방류로 인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키고 매출 감소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업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취재 : 김성오
영상편집 : 김나래
CG : 박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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