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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안정 협조 요청에...오리온 "내년 인상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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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30일 국내 대표 제과기업 오리온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 실장은 과자 원료 구매 여건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가 안정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간담회에서 오리온 관계자는 "자사 과자 원료로 쓰이는 조제땅콩 수입가격이 땅콩 주 생산국인 중국의 작황 악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원가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24년 조제땅콩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정부에 요청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조제땅콩 수입가격은 지난 10월 톤당 2,052달러에서 올해 10월 2,163달러로 5.4% 증가했다.

권 실장은 "국산 땅콩과 수입 조제땅콩 시장이 생식과 가공용으로 각각 분리되어 있는 점, 물가안정을 위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필요성이 높은 점 등을 감안하여 조제땅콩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할당관세가 소비자가격 안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업계가 더욱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오리온 관계자는 "내년 가격인상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제품의 양을 꾸준히 늘려온 것처럼, 기술 혁신과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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