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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성장률 2.2→2.1% 하향…물가는 2.6%로 높여

올해 성장률 1.4%로 유지
소비자물가상승률 올해 3.6%·내년 2.6%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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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8월과 같은 1.4%로 유지했다.

하지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2%에서 0.1%p 하향 조정한 2.1%로 수정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내년 각각 3.6%, 2.6%로 모두 올려 잡았다.

한은은 30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1%를 제시했다.

지난 8월 경제전망보다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2024년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처음 제시한 이후 올해 2월 2.4%로 상향 조정했다가 다시 5월(2.3%), 8월(2.2%) 두번 연속 낮춰 잡았다.


한은 전망치 2.1%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시한 2.2%보다 낮고 한국금융연구원(2.1%)과 같다.

반도체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고, 고물가·고금리가 시차를 두고 소비·투자를 제약하면서 경기 회복세다 더딜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10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에서도 생산(-1.6%)·소비(-0.8%)·투자(-3.3%) 지표 모두 전월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반도체 생산이 11% 넘게 급감하면서 전(全)산업 생산은 2020년 4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한은은 이번 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6%로, 내년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6%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한은은 최근 물가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 느려짐에 따라 내년 말까지 물가 목표(2%)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언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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