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과거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올해 4월 28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제시한 뒤 7월 31일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22조 8,0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8,5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9% 상승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의 Web OS 확장성을 기반으로 HE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HE 사업부가 아직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지만, 세트 수익성 대비 높은 마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전장부품 사업부(VS 사업부)는 23년부터 수익 창출 비즈니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ADAS용 통신 솔루션과 LED 조명 등 고마진 제품 확대로 제품 믹스 개선과 지속적인 수주를 기반으로 한 외형 성장을 할 것"이라며 "과거에는 5년간 초기 CAPEX 투입과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저가 제품의 수주로 인해 적자가 불가피했었지만, 지금은 고마진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영업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오전 9시 1분 LG전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5% 상승한 10만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