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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경계현 그대로…삼성전자 첫 70년생 사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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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경계현 그대로…삼성전자 첫 70년생 사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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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한종희, 경계현 대표이사 '투톱' 체제를 유지하면서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인데, 1970년생 사장 탄생과 미래사업기획단 신설 등 변화에도 힘을 줬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는 통상 12월 초에 이뤄져왔습니다. 올해는 그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겼습니다.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의 대표이사 투톱 체제를 유지하며 큰 틀에서 ‘안정’에 중점을 뒀습니다.

그러면서도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해 전영현 부회장에게 맡겼습니다. 미래사업기획단은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 발굴을 책임지게 됩니다.

상반기 적자 위기까지 갔던 삼성전자는 3분기 조단위 영업이익에 복귀하며 위기 탈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사를 앞당겨 조직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르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은 놓치지 않겠다는 밑그림입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세상에 없는 기술 개발 등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습니다.

TV 개발 전문가 용석우 사장은 삼성의 첫 1970년대생 사장 탄생을 알렸습니다. 한 부회장이 겸직하며 이끌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맡게 됩니다.

외교관 출신 김원경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협력망 구축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기재부 출신의 김이태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벤처투자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습니다.

올해 사장 승진폭은 지난해(5명)보다 줄었지만 삼성의 '성과주의' 인사 기조도 재확인시켰다는 평가입니다.

사장단 인사에 속도를 낸 삼성전자는 이번주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빠르게 조직을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영상편집 : 권슬기 / CG : 심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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