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 전부터였습니다. 홍콩 ELS에 대해 국내 금융사 하여가식 대처에 대해 언젠가 크게 터질 것이라고 우려가 있엇는데요.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고, 우리 금융상품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추수감사절 휴장을 끝내고, 짧게나마 미 증시가 열렸었는데 미 증시 흐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美 3대 지수, 혼조세 보였지만 ‘랠리’ 지속
- 다우 지수, 美 경기 연착륙 기대로 상승세
- 추수 감사절 세일, 예상보다 좋은 매출 기록
- 나스닥 지수, 獨 연방부채제한 쇼크로 하락
- 獨 국채 신규발행, GDP의 0.35% 범위 제한
- 슐츠 정부 vs. 연방법원 갈등…제한 안 지켜
- big government 우려…, 美 10년물 금리 상승
- 임시휴전 이후,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Q. 제가 알기론 약 3년 전이었을 겁니다. 이 시간을 통해 ‘홍콩이 위험하다’ 진단해 주시면서 홍콩 ELS 사태 조기 대처를 촉구하셨죠?
- 한국, 홍콩에 대한 수출액 4번째로 큰 국가
- 對중국 수출, 홍콩 통한 간접수출 비중 높아
- 홍콩 통한 자금조달,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아
- 홍콩 H지수 기초 ELS 잔액 ‘여전히 위험 수준’
- 한국, 홍콩에 대한 수출액 4번째로 큰 국가
- 달러 페그제 포기시, 韓 경제 ‘가장 많은 충격’
- 페그제 포기→위안 약세→원 약세→외자 이탈
- 홍콩 ELS, ‘하여가’보다 ‘단심가식’ 대처 촉구
Q. 그렇다면 3년이 흐른 지금까지 국내 금융사와 홍콩 ELS 대처는 어떻게 해왔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한국, 홍콩의 中 예속화에 대해 가장 늦장 대처
- 일본·싱가포르·중국 등은 제2의 홍콩 과제 추진
- 한국, 국가보다 인천 등 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
- 韓 금융사, 홍콩 부활 꿈꾸며 마지막까지 남아
- 美 등 타국 금융사, 리쇼어링과 니어쇼어링
- 韓, 진출대비 잔존비율로 따지면 압도적 우위
- H지수 기초 ELS, 내년 상반기 만기 집중 도래
- 5대 금융사만 8.3조원…이 중 4.6조원은 손실
Q. 말씀을 듣고 나니까 모든 면에서 한국이 대응을 못한 것은 홍콩의 중국 예속화 작업을 잘못 읽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은데요?
- 보안법, 2020년 5월 27일 폐막된 전인대에서 확정
- 2020년 전인대, 코로나로 2개월 이상 연장
- 같은 해 6월 30일 전인대 상무위에서 확정
- 홍콩 보안법 확정, 즉각적으로 美 보복조치
- 홍콩 특례대우 ‘일부 폐지’…추가 대책 강구
- 中도 맞대응 의사, 美·中 마찰 재연 촉각
- 美, 과연 달러 페그제 포기할 것인가?
- 달러 페그제 포기되면 홍콩 특례대우 없어져
Q. 결국은 3년 전 홍콩 보안법의 내용을 잘못 해석했다고 밖에 없는데요. 홍콩 보안법의 주요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지요.
보안법, 사실상 앞으로 홍콩에서 시위 불가
- 국가 분열·국가 전복·테러·외부결탁 금지
- 中 시진핑 정부, 홍콩 국가 안보처 신설
- 일국양제→일국일제, 홍콩 자유 원칙 봉쇄
- 中 정부, 보안법 이후 일국양제 유지 강조
- 일국양제를 전제로 했던 홍콩 특혜 무너져
- 보안법 실시 3년, 일국일제로 홍콩 예속화
Q. 홍콩 보안법 강행 당시, 우리 입장에서 가장 우려했던 달러 페그제는 현재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홍콩 마찰, 보안법 확정 vs. 특별대우 폐지
- ’제도 vs. 제도’ 충돌…달러페그제 포기 부각
- 홍콩, 1983년부터 달러당 7.8 홍콩 달러 페그제
- HKMA, 홍콩 달러 팔고 사는 방법으로 유지
- 홍콩 달러 페그제 유지, 中이 키 쥐고 있어
- 中의 예금인출시, 홍콩 달러 페그제 ‘흔들’
- 보안법 3년, ‘달러 페그제’보다 ‘위안화 페그제’
Q. 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에서 사람과 기업과 그리고 자금까지도 많이 이탈했는데요. 이러다 홍콩이 베네수엘라 경제처럼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홍콩 경제, 보안법 추진 이후 3대 공동화
- 외국인 자금, 홍콩 떠나는 Hexit 현상 심화
- 외국기업 철수, 리쇼어링 혹은 니어쇼어링
- 홍콩 시민, 미국과 영국으로 이민 급증
- 홍콩 경제, 보안법 추진 이후 3대 공동화
- 3대 공동화 현상, 베네수엘라 전철 밟을 우려
- 보안법 추진 이후, 자금 유입 대비 유출 비율 5배
- 싱가포르 비거주자 예금, 보안법 추진 후 8배↑
- 홍콩 H지수, 3년 전 12000대에서 반토막
Q. 늦긴 했습니다만 이제라도 국내 금융사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홍콩, 중국조차도 살리기보다는 ‘죽이기 전략’
- 시진핑 정부, 제2의 홍콩으로 하이난성 육성
- 푸동, 선진을 뉴욕 머금가는 국제금융도시
- 韓 금융사, 싱가포르와 인도로 프렌드쇼어링
- 국내 금융시장 포화, 리쇼어링은 매력 없어
- 하이난성과 푸동 등으로 이전…신중해야
- 韓 금융당국, 홍콩 ELS 부실 등을 파악해야
- 이미 시작된 해외부동산 부실 실태 ‘종합 점검’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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