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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슈링크플레이션 대응 '속도'..."대상 품목·정보제공 방식 개선"

김병환 1차관,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이달 말까지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소비자원 실태조사…신고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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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슈링크플레이션 대응 '속도'..."대상 품목·정보제공 방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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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격은 올리지 않은 대신 용량을 줄이거나 원재료를 바꾸고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inflation)'에 대응하기 위해 대상품목과 정보제공 방식 등 개선안 마련에 속도를 낸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한국 수출입은행에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국세청과 식약처, 농식품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최근 물가 현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슈링크플레이션 대응방안 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향후 공정위를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소비자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홈페이지 신고센터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슈링크플레이션 유형을 파악하겠다"며 "관련 업계의 의견을 청취해 대상품목·정보제공 방식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한 물가안정 노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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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오는 30일부터 정식 출범 예정인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며 "국회 계류 중인 농산물온라인도매거래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국제유가의 하락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석유류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기온 하강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은 불안 요인이 있으나, 배추·무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인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또 지난주 현장점검 등에서 가격 상승 우려가 제기된 상추와 애호박, 오이를 할인지원 품목으로 신규 지정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천일염의 비축 물량 판매 추이를 고려해 점포당 일일 판매한도(100개)를 완화하고, 다음달부터는 5㎏ 단위 소포장 제품도 추가 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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