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이 석유·가스 탐사 회사인 오빈티브(Ovintiv)의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는 오빈티브를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지난 종가인 44.67달러보다 16% 이상 높은 5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는 석유와 콘덴세이트 생산량을 컨센서스 추정치보다 2% 높게 책정함에 따라 2024년 초 오빈티브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씨티에 따르면 오빈티브의 생산고는 올해 초 미들랜드 지역에서 인수한 유정을 평가한 후 상승할 것이다.
애널리스트 스콧 그루버(Scott Gruber)는 "2024회계연도 후반에는 2025회계연도 가스 시장이 긴축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지속적인 초과 성과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씨티는 시가총액이 오빈티브와 비슷한 석유가스회사인 APA의 등급을 중립으로 낮췄다.
APA는 올해 거의 22% 하락했고 씨티는 이집트 사업이 정체되고 미국의 성장이 영국의 침체로 상쇄되는 가운데 자본 지출이 증가하면서 성장할 여지가 적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