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23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184.74포인트(+0.53%) 오른 35,273.03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65.88포인트(+0.46%) 오른 14,265.86, S&P 500지수도 18.43포인트(+0.41%) 상승한 4,556.62에 장을 마쳤다.
특히 아마존(+2.0%), 마이크로소프트(+1.3%) 등은 상승했으나, 엔비디아(-2.5%)는 대중국 수출 통제로 인한 수익성 저하 우려가 부각되며 부진했고 테슬라(-2.9%)는 모델Y의 가격을 3천 달러 할인한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37포인트(+0.19%) 상승하며 2,516.07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15.43으로 전 거래일 대비 0.82 포인트(+0.10%)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52억 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28억 원)과 기관(-119억 원)은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195억 원)과 기관(+10억 원)이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195억 원)은 홀로 순매도 중이다.
이날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선 영국 에너지 기업 두 곳이 국내 해상풍력에 1.5조 원 투자를 확정했다는 소식에 유니슨(+21.26%), 씨에스베어링(+6.6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선 LG에너지솔루션(-0.11%),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28%), POSCO홀딩스(-0.95%), NAVER(-0.48%) 등이 하락 중이며, 현대차(+0.11%), LG화학(+1.59%)은 빨간 불을 켜냈다.
코스닥에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14%), 셀트리온제약(+0.78%), 레인보우로보틱스(+0.81%) 등이 상승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84%), 에코프로(-0.71%), 포스코DX(-0.54%), 엘앤에프(-1.15%) 등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9원 오른 1,302.4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