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5 포인트 상승한 2511.67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동안 1조 원 가까이 팔아치우던 개인은 오늘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오늘도 매수세를 이어가며 사흘째 순매수 랠리를 이어갔다.
매매 주체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513억 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11억 원과 41억 원 사들였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은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0.60%), NAVER(+1.47%)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12%), SK하이닉스(-0.53%),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전자우(-1.04%), POSCO홀딩스(-0.42%), 현대차(-0.65%), 기아(-0.60%)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814.59로 전 거래일 대비 2.42 포인트(-0.30%)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69억 원, 556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753억 원을 사들였다.
오늘 코스닥 시장은 에코 형제가 모두 부진했다.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던 에코프로머티는 오늘 -5.49%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4%)과 에코프로(-3.45%), 에코프로에이치엔(-3.20%)의 경우에도 하락 마감했다.
에코 형제를 제외한 코스닥 시장 상위 10개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엘앤에프(-1.21%), HLB(-0.48%), 레인보우로보틱스(-3.71%) 등도 오늘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포스코DX(+0.18%), 알테오젠(+2.51%), 셀트리온 제약(+0.79%) 등은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최악의 '어닝 쇼크'로 폭락했던 파두의 주가는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오늘 파두는 전날보다 2천 원, 9.93% 오른 2만 2,150원에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과대 낙폭에 따른 단기차익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양 시장의 거래량은 14조 5천억 원으로 전 거래일(15조 2천억 원)보다 소폭 줄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FOMC 의사록 소화, 경제지표 부진 등에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며 "엔비디아의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에도 중국향 매출 부진 우려에 국내 반도체 대표 주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전기전자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상승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