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9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오전 8시 10분께 경북 구미시 원평동의 6층짜리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환자 등 대피자 90여명 가운데 14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일부 환자 등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소방 당국이 4차례 수색 작업을 실시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소방 당국은 초진을 마치고 잔불 정리 작업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