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제조업체 대동이 북미 판촉 강화를 통한 판매 제품 확대로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
대동은 3분기 매출액 3,412억 원으로 전년 동기(3,226억 원)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4억 원으로 전년(130억 원) 대비 49% 늘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5% 증가한 1조 1,769억 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828억 원을 기록했다.
대동 관계자는 "북미 판촉 강화, 유럽 등 거점 국가 집중화, 중대형 농기계 등 판매 제품 확대를 통해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대동의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작년 대비 4.7% 증가한 7,974억 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68%에 이른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사업 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시장 대응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앞으로 자율작업 농기계, 정밀농업 플랫폼 등을 앞세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