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일본 민간단체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의 세계 주요 도시 경쟁력 순위에서 지난해와 같은 7위에 올랐다.
모리기념재단이 9일 공개한 2023년 '세계 도시 종합력 랭킹'에서 서울은 48개 도시 가운데 7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울은 2017년 6위까지 순위가 올랐으나, 2018년 이후 경쟁력이 하락해 2020년과 2021년에는 8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7위로 상승했다.
도시전략연구소는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거주, 환경, 교통·접근 등 6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도시 경쟁력을 평가했다.
서울은 경제 15위, 연구·개발 6위, 문화·교류 11위, 거주 36위, 환경 14위, 교통·접근 20위에 각각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 1위는 영국 런던이었다. 2위는 미국 뉴욕, 3위는 일본 도쿄가 차지했다.
이어 4∼6위에는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이름을 올렸다. 8∼10위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호주 멜버른, 독일 베를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