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투자를 강조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드는 향후 10년 동안 마주할 수 있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현금 대신 비트코인에 베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캐시 우드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디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하며 "비트코인은 거래상대방 리스크뿐만 아니라 기관의 관여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훌륭한 헤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트코인과 인공지능(AI)의 융합도 기대된다며 "비트코인에 AI 기술이 접목될 경우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준으로 전 세계적인 마이크로 작업과 노동 분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캐시 우드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10년 안에 1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장 대비 0.33% 상승한 35,106.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