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스틸텍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시장 내 우위를 선점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종합 건축자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이사가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5일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력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에스와이스틸텍은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건축자재 종합 회사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주요 데크플레이트 3종 포트폴리오 확보와 함께 국내 데크플레이트 시장에서 점유율 2위(제품 판매량 기준)를 달성했다. 회사는 보유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사업 외에도 장스판데크, 보데크와 같은 신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장스판데크는 기존 데크플레이트보다 지간의 길이를 보완해 장지간(6~8m 이상)을 버틸 수 있다.
한편,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에스와이스틸텍의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74억 1,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28억 6,700만 원)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에스와이스틸텍 관계자는 "회사가 건축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영업 및 매출 전략을 펼쳐왔다"며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공사 매출에 안주하지 않고 유통 및 납품 매출의 비중을 늘려 마진 확보를 해왔으며 이를 통해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일궈냈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1일과 2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하고 1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의 총 공모주식 수는 700만 주로 상장 가능 유통 물량은 25.48%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1,200원~1,5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84억 원~ 105억 원이다. 상장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공모 자금을 통해 에스와이스틸텍은 2024년 3분기 내에 준공 마무리 예정인 공장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으로 대부분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