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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수소경제 등 투자 확대…'제2 중동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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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등 신성장 분야로 양국간 투자 지평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사우디가 약속한 대규모 국내 투자는 물론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3년 만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 정상이 채택한 공동성명은 경제협력 확대가 핵심입니다.

수소경제와 스마트시티, 미래형 교통수단 등 신성장 분야에서 상호 투자 확대를 모색하기로 했고, 네옴시티를 비롯한 여러 기가 프로젝트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에 첨단 미래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은 터널, 건축 구조물, 항만 등 총 34조원 규모의 6개 사업 수주를 추진 중입니다.

방위산업 협력도 공동성명에 담겼습니다.

우리 무기의 대규모 수출이 성사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재생에너지와 스마트 농업, 해운·항만에서도 손을 맞잡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지난해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총 61조원 규모의 계약과 MOU의 이행 지원을 합의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11월 빈 살만 왕세자 방한해 약속한 40조원 중 60% 이상이 구체적 사업으로 가시화 된 상탭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사우디 일정을 마무리하고 카타르로 이동해 세일즈 외교를 이어갑니다.

그동안 에너지, 건설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카타르와의 협력을 투자와 방산, 농업, 문화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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