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작전 놀이터'된 키움증권...고강도 제재 불가피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영풍제지 하한가로 발생한 미수금 4,943억원은 키움증권 상반기 순이익(4,258억원)을 넘어선 규모입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영풍제지 주가조작 세력은 키움증권 계좌를 시세조종 창구로 활용해 최근 1년간 1천억원대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사 대부분이 미수거래 증거금율을 100%로 정했는데 키움증권은 40%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낮아 작전 세력의 놀이터가 된 셈입니다.
지난 4월 라덕연 사태어 이번 영풍제지 사태로 키움증권의 리스크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경영상 손실은 물론 회사 신뢰도 하락, 금융당국으로 부터 고강도 제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금감원 출석한 김범수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카카오가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급락해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이와 관련 오늘(23일) 금감원에 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은 "성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시주총서 셀트리온과 합병 승인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늘(23일) 임시 주주총회을 열고 셀트리온과의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만 남은 상황입니다.
셀트리온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구권' 확보를 이유로 기권표를 행사했지만 원안대로 합병안이 통과된 겁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마치면 6개월 이내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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