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놀로지가 희망 공모밴드가격 상단을 초과한 1만 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1,865개 기관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종 경쟁률은 914대1로 공모 금액은 약 178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유입 자금은 향후 생산 장비 투자와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시설 자금 및 해외 자회사 설립과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에 따르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전부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으며 확약을 건 기관의 67.1%는 3개월 이상의 확약을 제시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오는 23~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다. 일반 청약은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여현국 유진테크놀로지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전기차 산업 성장 추세와 동반 성장하는 유진테크놀로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