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궁동 우신빌라가 최고 30층 1,127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19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궁동 우신빌라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1988년 준공된 궁동 우신빌라는 29개동, 762세대 규모의 노후된 아파트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사업을 진행했고 지난 2022년 8월에 신속통합기획(안)이 완료됐다.
이번 결정을 통해 노후된 궁동 우신빌라는 구역면적 5만 1,071.1㎡, 용적률 250% 이하, 최고 층수 30층 이하, 총 1,12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하게 된다.
정비계획에서는 정비구역 동측 오리로(20m)의 도로를 확폭(20m~24.5m)하고 외부 접근성이 뛰어난 오리로 변에 3,600㎡의 공원을 만든다.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70면)을 설치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단지 내 고립돼 거주민들만 이용하던 비오톱 1등급의 녹지공간은 대지 내 공공보행통로(4개소)를 설치해 새롭게 조성되는 오리로변 공원과 연계함으로써 단지 내 녹지순환체계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