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택배·소포 부문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1999년부터 국민의 편의를 위하여 방문접수 기능을 추가해 '우체국소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체국소포는 농·어촌, 도서·산간지역 등 소외지역까지 전국 동일한 요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물류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민간 택배사 배달거부 파업 시 우체국 인력·장비를 지원하는 등 우체국소포망을 통한 국민의 경제생활 안정과 공공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기관 최초('03년)로 서비스하고 있는 우편고객센터를 통해 소포 접수신청은 물론 손해배상 처리 등 민원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30여 명의 상담사가 일 평균 2만 9천여 인입콜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우체국소포는 운송 전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배달예고 사전안내 및 배달결과를 이용고객의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Push메시지(포스트 톡)서비스를 시행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배달장소 변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하여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의 상품판매 지원 및 온라인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지역주민이 주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마을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우체국쇼핑몰 입점, 소포요금 할인 등 지원하는 등 공익적 역할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고객에게 편리한 우체국 이용환경 조성 및 고품질의 우체국소포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서비스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공공서비스를 선도하는 고품질의 우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체국소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3천 4백여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는 물론 산간벽지와 도서지역에서 보다 빠른 소포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정부기관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경쟁영역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서비스 품질을 선도하는 등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