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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금융기관 국내 외환시장 뛰어든다..."30여곳 참여 의사"

'외환시장 개방' 외국환업무 지침 시행…외국 금융기관 등록절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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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하락한 1,353.6원에 장을 마쳤다.

최대 30여곳의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 금융회사들은 내년 1월부터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외환스와프, 선물환을 거래할 수 있다.

18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게 될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세부 사항을 규율한 '외국 금융기관의 외국환업무에 관한 지침'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관련 제도화가 이뤄짐에 따라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 금융기관은 이날부터 외환 당국에 등록 절차를 신청할 수 있다.

기재부와 한은이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9월26일~10월11일)에서는 30여개 기관이 외환시장 참여 의향을 표명했다.

외환당국은 사전 수요 조사에서 참여 의향을 밝힌 기관들이 차질없이 등록할 수 있도록 기관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국내 외환시장 전반의 인프라와 규제·관행 개선 작업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선도은행 제도 개편 등 주요 외환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발굴된 과제별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 중 1차관 주재의 '외환 건전성 협의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7월부터 외환시장 마감 시간이 현행 '오후 3시 30분'에서 '익일 새벽 2시'로 연장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모의 거래를 실시하는 등 준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외환시장 구조개선 제도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부합하는 글로벌 수준의 개방을 끌어내고 경쟁적 시장구조 및 외환서비스 개선 등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 이행 상황과 시장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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