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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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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은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약침 조제와 배송 등 한약과 관련된 공정을 통합 운영 가능한 국내 최대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한약과 약침 조제시설, 한약재 가공·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센터 내 위치한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1일 최대 1,500명 분 한약을 조제할 수 있으며,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 규격품 가공이 가능하다.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의약품 조제 설비도 갖췄다. 약침의 경우 전국 한의의료기관 5,000여곳에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재 가공과 공급 인프라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h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10월 기준 허가 받은 한약재는 총 460가지로, 국내를 비롯한 중국, 러시아, 베트남, 페루 등에서 원료를 엄선했다. 멸종위기 동식물 국제거래 협약(CITES)도 준수한다. 모든 한약재는 구입-입고-출고과정을 거치며 총 9회가 넘게 성분 확인과 잔류농약·중금속 등 불순물 검사를 거친다.

한약과 약침 조제시설의 각 층에는 독립된 공기조화(HVAC) 시스템으로 청정 여과된 공기만 유입된다.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 약침원외탕전실 인증 획득 후 올해 2주기 인증까지 마친 약침 조제시설의 경우 4가지 등급별(Grade A~D) 무균실 운영을 통해 교차오염을 방지한다.

한약 조제에 사용되는 물에도 철저한 수질관리를 한다는 설명이다. 지하의 수처리시설에서 3단계 필터(마이크로, 카본, 멤브레인)를 거치는 역삼투압방식과, 전기를 이용해 물 속의 이온을 제거하는 전기탈이온방식(EDI) 시스템을 사용하며 유기체탄소·전도도·미생물 검사 등도 실시한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철학인 ‘긍휼지심’과 함께 우리 가족에게 처방되는 약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기준을 통해 한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환자와 국민들이 한약에 대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방문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견학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 도슨트의 안내를 통해 한약과 약침 각각의 조제 단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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