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최근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지배구조 점검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 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의 개정배경, 주요 개정사항 및 실제 보고서 작성방법 뿐 아니라 지배구조 점검체계 개편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설명회는 공시업무 담당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9일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과 대전, 부산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오는 30~31일에는 온라인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의무대상 확대 및 XBRL 공시체계 도입에 따른 교육도 추가로 계획 중이다.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의무대상이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연결기준) 코스피 주권상장법인으로 확대되는 것에 맞춰 신규의무대상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제출하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부터 XBRL 공시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상장법인이 변화된 시스템에 맞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의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공시 작성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 의무편입 첫해에도 충실한 공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