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빈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사람들이 (선택을 제약하는 요건으로) 조금 차선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이런 것들이 경제적인 결과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봅니다). (개인의 선택과) 마찰적인 요인들이 영향을 미쳐서 상호작용을 통해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분석 합니다. ]
[ 한유진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앞으로도 미시 데이터를 활용한 응용 미시경제 분야 연구 주제를 확장하면서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습득하고 장기적으로는 행정 데이터를 결합해 활용하는 연구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
[ 김정호 / 한국경제신문 사장 : 위기 때마다 경고음을 울려온 사람들은 항상 경제학자들이었습니다. 차가운 이성으로 치열하게 고민한 경제학자들이 있기에 앞으로도 슬기롭게 문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42회 다산경제학상 수상자로 김선빈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또 한유진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젊은 경제학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12일 서울 청파로 한경 18층 다산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관련 수상자들에게 상금 등을 수여했다.
김선빈 교수는 이질적인 경제 주체로 구성되는 거시 경제 일반 균형 모형을 개발해 노동과 임금, 조세 정책 등 정책 개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다산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다상경제학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인 실사구시 이용후생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경제학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국내외 경제학자를 선정하기 위해 1982년에 제정된 상이다.
또 만 45세 이하 국내 대학에서 재직 중인 역량 있는 경제학자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만든 다산젊은경제학자상은 한유진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에게 돌아갔다. 한 교수는 학교의 자율성이 고등학생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한국 자료를 바탕으로 실증 분석한 바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갑영 연세대 명예교수(前 연세대 총장)는 "경제 분석 모델 혁신 정책 수립에 큰 기여를 했다"며 "만장일치로 수장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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