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주가 장초반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7분 기준 인벤티지랩은 어제(11일) 보다 7.84% 상승한 2만 2,700원에 거래됐다.
함께 비만치료제 관련주로 분류되는 펩트론은 6.98%, 큐라티스는 6.76%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아에스티(3.13%)와 일동제약(2.46%)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과 일라이릴리의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가 비만 치료제 허가 절차에 들어가며 시장의 눈길을 이끈 바 있다.
전거래일 뉴욕 거래소에서 노보노디스크는 6.27% 상승률을 보였고, 일라이릴리 역시 4.48% 강세 마감했다.
장기적으로는 비만치료제 판매가 소매업체의 의약품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감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오젬픽, 위고비, 리벨서스,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의 일부 성분이 췌장염, 장폐색, 위 무력증 등 질환과 연관성이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