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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세입자 절반 "작년보다 대출이자 부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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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세입자 절반 "작년보다 대출이자 부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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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집주인·세입자 10명 중 5명이 작년보다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1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앱 이용자 7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부동산 매입 및 전세금, 임대료 마련을 위한 대출이 있는지 물은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9%가 대출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43.5%로 대출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39.8%), 30대(39.3%), 50대(38.4%)가 뒤를 이었다.

대출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금리는 '3% 미만'이 2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4%~4.5% 미만(13.3%) ▲6% 이상(12.9%) ▲5%~5.5% 미만(12.5%) ▲5.5%~6% 미만(10.4%) ▲3.5%~4% 미만(9.3%), 4.5%~5% 미만(9.3%) ▲3%~3.5% 미만(6.5%)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자 부담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어떠한 지를 묻는 질문에는 58.1%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변동없다'는 31.5%, '줄었다'는 응답은 10.4%로 나타났다.

올해 안에 부동산 매입 및 전세금, 임대료 마련을 위한 추가 대출 계획이 있는지를 물은 질문에는 과반수인 55%가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응답됐다.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에도 추가 대출을 계획한 이유로는 '거주 부동산 매입'이 4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 월세 보증금(44.2%) ▲부동산 투자(4.6%) ▲기타(1.8%) 순으로 나타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올해 안에 내집마련이나 전, 월세 보증금을 위해 추가 대출을 계획하는 만큼 금융부담이 커진 상황에도 수요가 적지 않다"며 "대출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자금 상황과 대출 상환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대출 금리 적용 방식을 잘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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