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또 현대차 '러 철수설'…"계획 없어" 반박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러시아에서 현대자동차가 올해 안에 사업을 접고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마시'는 4일(현지시간) 한국 자동차 회사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말까지 러시아 사업을 완전히 폐쇄할 예정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 채널은 현대차·기아의 판매점들이 재고를 처리하고 있으며, 일부는 간판과 전시 차량을 중국 브랜드로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대차·기아가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행수입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는 있지만, 납품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 사업을 원활히 이어가기 힘든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각종 매체는 이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 보도하며 현대차·기아의 거취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현대차·기아의 러시아 공식 대표 사무소가 러시아 시장을 떠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또 대리점과 서비스 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동차 유지보수와 보증도 규정에 따라 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해 3월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러시아에서는 현대차가 공장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데니스 만투로프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대차가 러시아 업체에 인수될 예정이라며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현대차)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