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다음 中 응원 댓글조작에 한덕수, 정부TF 구성 지시...카카오 '급락'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4일)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은 뒤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재앙"이라며 "과거 '드루킹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범부처 TF를 신속하게 꾸려 가짜뉴스 방지 의무를 포함한 입법 대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지난 1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과 중국의 8강전 당시 다음 응원 페이지에서는 중국팀을 클릭해 응원한 비율이 한때 전체의 91%에 달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카카오 주가는 4% 넘게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습니다.
◆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4.3조원↑...'증가율 1위 에코프로 이동채'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3분기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이 올 초보다 4조3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대기업 집단 가운데 주식평가액 1천억원이 넘는 40개 그룹 총수 가운데 22명은 주식 평가액이 늘었고, 18명은 줄었습니다.
3분기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743.7%↑)이며 감소율 1위는 다우키움 김익래 전 회장(63.1%↓)이 차지했습니다.
전체 그룹 총수 가운데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12조 8천억 원으로 주식재산 1위를 유지했고, 셀트리온 서정진 공동의장(8.1조원), 카카오 김번수 센터장(4.6조원) 순입니다.
◆ 국세 8월까지 47조원 덜 걷혀...올해 역대 최대 '세수 펑크'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올 들어 8월까지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조 원 넘게 덜 걷힌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8월까지 누적 국세 수입이 241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업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가 20조 2천억원 줄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국세 수입 결손액을 59조 천억원 규모로 재추계해 역대 가장 큰 세수 펑크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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