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768.01

  • 99.96
  • 1.76%
코스닥

808.89

  • 14.11
  • 1.78%
1/2

'인플레' 경고한 IMF…"5년 내 물가 잡힌 사례 60% 안돼"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 경고한 IMF…"5년 내 물가 잡힌 사례 60% 안돼"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국제통화기금(IMF)이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지 5년 이내에 진정된 경우는 전체의 60%가 채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IMF는 3일 아닐 아리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연구진이 작성한 ‘100번의 인플레이션 충격과 정형화된 사실 7가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ADVERTISEMENT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부터 지금까지 56개국에서 발생한 인플레이션 111건을 분석한 결과 64건(57.6%)만 5년 안에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인플레이션 해결까지 3년 이상 걸렸다. 인플레이션 충격 이후 1년 이내에 위기 이전으로 경제가 회복된 사례는 10%(12건)에 불과했다.

    ADVERTISEMENT


    인플레이션 관련 통화정책의 실패의 주된 원인으로는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것과 관련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해결하지 못한 인플레이션 사례의 약 90%가 인플레이션 초기 충격 이후 3년 이내에 물가상승률이 크게 하락한 뒤 높은 수준에서 정체되거나 다시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1973년 미국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1970년대 초반 1차 오일쇼크로 물가가 급등하자 기준금리를 최고 연 11% 선까지 올렸지만 이후 물가상승률이 둔화하자 곧바로 기준금리를 낮추기 시작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1970년대 후반 2차 오일쇼크가 발생하면서 1979년 물가상승률이 13%대까지 올랐다.

    인플레이션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례로는 1979년 영국을 꼽았다.

    ADVERTISEMENT


    영국은 당시 2차 오일쇼크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5%에서 15%로 급등했다.

    이에 영국 중앙은행은 1980년과 1984년 사이에 실질 금리를 연 -5%에서 연 7%로 끌어올렸다.

    ADVERTISEMENT


    1979년 마거릿 대처 총리가 당선과 동시에 인플레이션 통제를 공약으로 내건 이 기간에 오일쇼크가 경제를 강타하면서 처음에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급락했지만, 이후 1980년대 중반에는 충격 이전의 성장률인 3~5%로 회복됐다.

    보고서는 “중앙은행의 독립성 강화도 2차 오일쇼크 이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한몫했을 수 있다”면서 "중앙은행의 일관된 통화정책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