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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정율성 흉상, 보수단체 회원이 쓰러뜨려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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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정율성 흉상, 보수단체 회원이 쓰러뜨려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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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회원이 광주 정율성거리에 조성된 정율성 흉상을 고의로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일 재물손괴 혐의로 보수단체 회원 A(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에 조성된 정율성거리의 정율성 흉상을 밧줄로 묶은 뒤 쓰러뜨려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상에서 완전히 분리된 흉상은 바로 옆에서 쓰러진 채로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선 남구는 안전띠를 둘러 통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했다.

정율성 흉상은 남광주 청년회의소가 해주구 인민정부로부터 기증받은 흉상을 남구에 다시 기증하면서 2009년 7월 양림동 정율성로에 세워졌다.

앞서 지난달 말 광주·전남지역 보수단체들이 광주시에 정율성 관련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하는 등 정율성 기념 사업은 찬반 논란에 휩싸여왔다.

이들은 정율성이 중국과 북한에서 인민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공산주의자이기에 정율성 기념사업이 광주의 5.18정신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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