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입장권이 이틀 연속 매진됐다.
두산 구단은 1일 경기 시작을 2시간 45분 앞둔 오전 11시 15분부로 2만3천750석이 예매를 통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잠실구장 11번째 매진이다. 두산과 LG가 각각 6번과 5번씩이다.
추석 황금연휴를 끼고 열리는 두 팀의 '잠실 라이벌' 3연전은 최고의 흥행 카드다운 흥행력을 보여준다.
3연전 첫날이자 추석 당일인 지난달 29일 경기는 2만951명이 입장했고, 지난달 30일과 이날 경기는 모든 좌석이 팔렸다.
3연전 동안 잠실구장 누적 관객은 6만8천451명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관중이 많이 들어오시면 텐션(긴장감)이 좀 올라간다"며 "선수들도 함성을 들으면 더 힘이 나는 선수가 있다"고 반겼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