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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대출금리 내려갔다…주담대는 세 달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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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대출 금리가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금리가 내려간 영향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대출금리는 5.10%로,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01%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이 CD(양도성예금증서) 등 지표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시중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금리를 인하한데 주로 기인한단 분석이다.

주담대는 금리조건별로 변동형이 고정형보다 상승폭이 컸다. 서정석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변동형의 주요 지표 금리인 코픽스와 고정형의 주요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형 금리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은행들이 고정형 대출에 상대적으로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해 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신규취급액 중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54.1%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담대 중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76.5%로 전월보다 2.8%p 올랐다.

서 팀장은 “금리 상승 기대가 강화된 데다 주담대 중심으로 변동형과 고정형간 금리차가 확대되며 고정형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8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03%p 하락한 3.65%를 기록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하락했단 분석이다. 시장형금융상품은 금융채 등의 상승에도 단기물 비중이 상승하면서 0.01%p 하락했다.

예대금리차는 6개월 만에 확대 전환했다. 만기구조 차이 등으로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하락한 영향이다. 예를 들어, 정기예금 중 1년 미만 수신 비중은 상승했지만 전체대출에서 1년 미만 비중은 하락했단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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