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IT서비스회사인 에이케이아이에스㈜(이하 AKIS)를 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 주주인 에이케이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를 대상으로 총 40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번 유증을 통해 그룹내 IT서비스 계열사인 에이케이아이에스㈜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총 발행주식수는 364만7274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1만1080원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3년 12월13일이다.
제주항공은 "AKIS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IT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현물출자 방식에 따른 자본 확충 효과를 바탕으로 부채 비율 감소 등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