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이 교사와 학부모 간의 입장 차이, 학교 간 권력구조, 학생인권조례 등의 여러 문제들이 얽혀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각 개인들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가정과 학교에 따라 다르게 대처해야 하기에 교육과 훈육은 더 어렵게만 느껴지고 있다. 가정과 부모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교육환경으로 인식되는 유아와 달리 초등학생은 또래의 의미, 사회적 관계 등도 못지않게 큰 의미를 지니게 되기 때문에 유아기와는 다른 교육방법이 적용돼야 한다.
이런 상황에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던 ‘AMI(국제몬테소리협회) 6~12세 국제 몬테소리 자격증’ 과정은 마리아몬테소리의 교육철학과 2단계 아동(6~12세) 특징과 그에 맞는 교육방법, 스토리텔링, 외출, 그룹 토론, 아동 관찰, 수와 언어의 교육법 등으로 진행됐다고 25일 밝혔다.
권경숙 아가월드몬테소리대표이자 AMI 한국프로젝트코디네이터는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학부모이거나, 초등학교 교사, 교육현장에 있는 사람들이라 더욱 공감하고 깊게 몰입하는 모습이었고, 홍콩, 대만, 중국 등에서도 강의하는 테레사 차이교수도 열정적이고 성실한 우리나라 교육생의 태도에 감탄했다”며 “진도를 나가지 못할 정도로 쏟아지던 질문과 몬테소리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다른 나라 아이들을 보는 부러움과 나부터 바뀌어 가리라는 저마다의 다짐으로 2023년 AMI 6~12세 몬테소리 자격증과정은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현장에 20년 이상 있었지만, 매번 아이들 교육은 어려움이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발달2단계(6~12세)인 아이들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기회가 돼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가 된다”고 교육생은 전했다.
몬테소리교육은 국내에는 6~12세 AMI 국제 몬테소리 트레이너가 존재하지 않아 그 과정을 열 수 없었다며 몬테소리 교육을 유치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초등학교로 이어가기를 원하는 많은 교사와 학부모들이 있다. 아가월드몬테소리에서는 AMI에서 추천한 6~12세 국제 트레이너이자 심사관인 테레사 차이 교수의 자격증 과정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테레사 차이 교수는 오는 11월에 학부모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6~12세 아동의 교육과 훈육에 대해 실제적인 상황을 놓고 강의가 진행할 예정이다.
아가월드몬테소리는 2016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AMI로부터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고 국제 기준에 맞춘 몬테소리 교구를 생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AMI 함께 각종 세미나와 워크샵을 진행해 정통 몬테소리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